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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브렉시트 표결 또 연기.. “내달 12일까지”

FX분석팀 on 02/25/2019 - 08:22

24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아랍연맹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집트로 향하면서 취재진들에게 이번 주 의회에서 의미 있는 표결은 없을 것이라며, 대신 3월12일까지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브렉시트 예정일인 3월29일로부터 겨우 17일 전으로, EU와의 물리적인 협상 시간을 거의 최후까지 버는 것이다. 앞서 26일까지 협상안을 수정하고 하원에서 이른바 ‘의미 있는 표결’을 하겠다고 밝혔던 그는 대신 EU와 더 많은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도 표결 연기를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정계 분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메이 내각 일부도 그가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상황)을 배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공공연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데드라인을 여전히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3월29일 협상 하에 EU를 떠나는 것은 여전히 영국의 손에 달려있다며, 그게 영국이 하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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