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영국 총리, EU에 브렉시트 연기 공식 요청

20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 정상들에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기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영국이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천일 후에 나온 것이다.

현행법에서 영국은 합의가 있든, 없든 3월 29일에 EU를 떠나기로 돼 있다.

브렉시트 연기는 27개 EU 회원국들의 모든 동의를 받아야 한다. 메이 총리는 오는 21일 브뤼셀을 방문해 상대국들과 옵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