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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17일 브렉시트 협상 윤곽 공개 계획

FX분석팀 on 01/17/2017 - 07:54

현지시간 14일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언론사들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17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안의 구체적인 윤곽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메이 총리는 영국은 ‘하드 브렉시트’를 받아들인 준비가 돼 있다고 이야기할 전망이다.

하드 브렉시트는 영국이 단일시장인 EU의 접근권을 상실하는 강력한 EU 탈퇴 조치를 말한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메이 총리가 EU 관세동맹 탈퇴 준비, 단일 시장에 대한 접근권 상실과 국경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 복원, 유럽 사법재판소 판결을 받지 않은 권리 등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메이 총리는 지난 국민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서로에 대한 반감을 버리고 더 개방적인 국가로 가려는 영국의 비전을 위해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달라고 당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개월의 신중한 협상 끝에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동자의 권리 보호 및 향상과 같은 ‘공통의 목표’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은 메이총리가 영국의 민주주의가 수년간 그렇게 대단한 성공을 거둔 이유 중 하나는 한 국가로서의 정체성의 강점, 동료 시민으로서의 존중, 그리고 우리가 국민투표 결과로 우리 기관에 부여하는 중요성이 존중된다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지난해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후 EU에 단일시장 접근 등을 요구하는 친 EU파와 EU를 완전히 떠나야 한다는 반 EU파 간의 갈등이 지속돼 왔다.

메이 총리는 오는 3월 말까지 브렉시트 협상을 공식적으로 개시하기 위한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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