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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12일 브렉시트 내각 회의 보류.. 파운드 약세

FX분석팀 on 11/12/2018 - 07:37

11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안 승인을 위해 당초 12일로 계획했던 비상 내각 회의를 역내·외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운드화가 하락했다.

11일 아시아시간 오전 8시 30분 경 GBP/USD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30% 하락(달러 가치 상승)한 1.2930달러에 거래됐다.

메이 총리는 지난주 각료들을 소집해 ‘95% 완성된’ 유럽연합(EU) 탈퇴협정 초안을 열람토록 했다. 초안에는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에서 ‘하드 보더(국경통과 때 통행 및 통관 절차를 엄격히 하는 것)’를 피하기 위한 ‘안전장치’ 이슈만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협상에서 안전장치와 관련된 부문만 합의되면 12일 내각 회의를 연 뒤 전체 협정 초안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 소식통은 브렉시트 합의 초안이 13일까지 마련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11월 임시 EU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13일은 협상을 위한 내각 회의가 아닐 것이라며, 내각 회의는 화요일 정상대로 열리겠지만, 브렉시트 협상이 지속하고 있어 브렉시트 관련 내각 회의가 될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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