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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 총리, 브렉시트 과도기.. 영국 경제 장래에 치명적

FX분석팀 on 11/06/2017 - 08:19

현지시간 6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 재계를 대표하는 영국산업연맹(CBI) 회동을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자국 기업과 산업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과도기를 버티는 것이 향후 생존의 치명적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와 관련해 시간이 엄격히 제한된 과도기 이행 시간을 갖는 것이 우리 장래 성공의 결정적 요소라면서 영국 기업과 산업이 절벽에 봉착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안다고 강조했다.

또 브렉시트로 인한 새로운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브렉시트 이행 과도기가 영국 기업에 ‘더 많은 확실성’을 줄 수 있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CBI는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이행 협상이 ‘이혼 합의금’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그간 지지부 진해온 데 대해 “통속극을 끝내라”면서, 메이 정권의 단일하고 명확한 전략을 압박해왔다.

CBI가 5일 내놓은 조사 결과에 의하면 산하 기업의 10%는 이미 ‘협상 결렬 시나리오’를 전제로 과도기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면 내년 3월에는 이 비율이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메이 연설과 CBI 조사 결과는 영국과 EU가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하기에 앞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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