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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연준.. 6월 금리인상 실현 가능

FX분석팀 on 02/17/2015 - 11:18

현지시간 16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patient)’을 가져야 한다는 문구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회의에서 ‘인내심’ 문구를 바꾼다는 것은 곧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연준이 문을 열어 두었다는 뜻이 된다. 그는 6월 금리인상이 실현 가능한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며 문구가 바뀌길 원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스터 총재는 올해 상반기를 기준금리 인상시점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 시기를 6월로 명확히 설정하고 3월 회의에 대한 입장을 세부적으로 드러낸 것은 이번 처음이다.

메스터 총재가 6월 기준금리 인상을 내다본 이유는 미국의 경제 성장세에 기인한다. 그는 올해 및 내년 미국의 GDP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Fed) 전망한 2.5~3%보다 높은 기대치다.

그는 경제가 더 성장 추진력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 안정치 목표나 완전고용에 아직 도달하진 못했지만 근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미 여러 연은 총재들은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속속 내놓고 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지난주 6월부터 언제든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는 조건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6월을 금리 인상시점으로 지목한 바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달 초 ‘인내심’ 문구를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 내놓기도 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이달 24~25일 기준금리 및 경제 전망과 관련해 의회 증언에 나선다. 내달 17~18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 이후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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