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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미 경제 견고하지만.. 기다릴 여유 있어

FX분석팀 on 07/11/2016 - 08:28

현지시간 7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파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가늠한 후 다음 번 금리인상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다소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던 메스터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상태가 대단히 견고하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한 박자가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상황을 판단할 시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여파를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자신은 미국 경제 낙관론자이며 앞으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연준의 단기 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예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주 최근까지도 많은 FOMC 위원들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여름 이후 한 차례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최근의 경제 지표들과 브렉시트 결정 때문에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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