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아시아 신흥국 증시 강세 지속될 것

현지시간 21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가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이 앞으로 약 2년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태평양·신흥시장 담당 애널리스트 아자이 카푸르는 아시아와 신흥국은 매우 주목할 만한 시장이라며 한국, 중국, 대만, 터키 순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아자이 카푸르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신흥국 증시는 작년부터 60% 가까이 상승했다며 전 세계 주식 시장 상승세보다 27%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메릴린치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약 33%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 증시 S&P500지수는 약 12% 상승했다.

메릴린치 측은 아시아 신흥국 시장의 경우 향후 경기 침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배 이상으로 확대되기 전까지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