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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회의론 불구.. EU-미 TTIP 협상 추진 “협상 막바지가 어려워”

FX분석팀 on 10/06/2016 - 08:59

현지시간 5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미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인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발언은 지난달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경 경제장관이 독일 공영방송 ZDF TV에 출연해 TTIP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메르켈 총리는 주요 수출산업 인사들과 가진 회담에서 TTIP 협상이 결렬되지 않았으며, 모든 협상의 막바지에 어려운 이슈들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TTIP는 독일뿐만 아니라 룩셈부르크와 오스트리아, 프랑스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지만 EU의 28개 회원국이 모두 TTIP에 대해 회의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는 TTIP가 실패했다고 밝히면서 유럽인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할 수는 없다며 TTIP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미국과 EU는 2013년부터 자유무역 협상을 이어왔지만, 투자자국가소송제 도입과 서비스교역 제외 등의 문제 때문에 협상에 진척을 보지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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