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연정 논의 쉽지 않을 것
현지시간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새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예비 논의를 앞두고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연정을 앞두고 각 당이 이민, 보안, 그리고 환경 문제 등에서 다른 입장을 보여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면서 다만 연정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자유민주당 및 녹색당의 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지만 현재 매우 다른 입장을 보이는 상태라고 전했다.
WSJ은 이날이 예비 협상 타결일이지만 여전히 주요 쟁점을 놓고 견해차가 분명한 만큼 다음날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