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중국 2분기 성장 모멘텀 지속하기 어려울 것

15일(현지시간) 맥쿼리 그룹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5월 경제 지표는 2분기 중국 경제의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줬지만, 이러한 모멘텀은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수출 감소와 산업 부문의 디플레이션 심화로 3분기에는 성장 모멘텀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경제를 정상화한 첫 번째 국가였으며, 지금까지는 글로벌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출에 미칠 충격이 3분기에 점차 나타날 것이라며, 디플레이션 압력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투자 확대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가지 다행스러운 부문은 중국의 주택 부문이라며 현재 주택시장은 경제에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정책이 앞으로 6개월간 완화 기조를 유지해 경제와 고용을 떠받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