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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연준.. 트럼프에 완전히 항복

FX분석팀 on 01/31/2019 - 08:27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민주당에는 패배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의 전쟁에서는 승리하면서 나쁘지 않게 1월을 마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달간 연준의 금리 인상에 반대해왔으며 결국 이날 ‘연준이 항복했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뿐만 아니라 다음 스텝은 인하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마켓워치는 12월에 금리를 인상한 직후에 이 같은 스탠스가 나왔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불만 외에도 주가가 한때 약세장에 진입할 정도로 급락하고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는 등 연준의 스탠스를 변화시킬 다른 요인도 있긴 했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이 이 같은 상황에서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도 많지만, 똑같은 근거를 이미 그동안 봐왔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의 전임자들인 벤 버냉키와 재닛 옐런이 ‘일시적’이라는 말을 써온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연준은 한 달의 혼란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확실히 연준이 지금 금리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 경로를 완전히 뒤집을 의무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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