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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연준 매파들.. 인프레 대응에 뒤처지지 않아

FX분석팀 on 05/09/2022 - 08:16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늦었으며, 물가 상승세를 낮추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이 일자 연준 매파 인사들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후버 연구소 주최의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올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도구, 즉 ‘포워드 가이던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폴 볼커 전 의장 시절에는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상 혹은 인하할지, 연준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신호를 전혀 주지 않았지만, 지난 20년간 연준 관계자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연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월러 이사는 예를 들어 연준은 올해 3월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나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가이던스가 2년물 국채 금리를 9월 말 0.25% 수준에서 12월 말 약 0.7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월러 이사는 이는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기 위해 정책금리를 25bp씩 두 번 인상하는 것과 같다고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작년 9월부터 사실상 금리 인상이 시작됐다고 본다면 우리가 과연 얼마나 뒤처져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블라드 총재도 현대의 중앙은행은 1970년대 때보다 훨씬 신뢰할 만하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실질적인 조치, 즉 기준금리 인상 전에 시장 금리가 상당히 올랐음을 지적하며 연준은 그렇게 많이 뒤처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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