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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미 GDP 선방했지만.. “불길한 침체 신호 지속”

FX분석팀 on 01/27/2023 - 07:25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경제가 보이는 만큼 좋진 않다고 분석했다.

전나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미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 2.9% 증가했다. 미 GDP는 지난해 1,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후 3분기부터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다시 부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우려했다. S&P글로벌은 아직 올해 1분기가 두 달 남긴 했지만 GDP가 1.9%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말 재고가 크게 증가해 GDP 성장률의 약 절반을 차지한 점이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마켓워치는 판매 둔화로 기업들이 너무 많은 재고를 떠안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무역적자 감소와 정부의 지출 증가가 4분기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올해 1분기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지출도 분기 초인 10월에 몰려있었고 연말에는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GDP 데이터를 바라봤을 때 수치의 모멘텀들이 좋지 않다며, 1분기 GDP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빠르게 전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스비즈니스도 실질 가처분 소득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라고 진단했다.

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동안 받은 정부 지원금을 소진하고 있으며, 신용카드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저축은 급감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폭스비즈니스는 현금이 계속 고갈되고 대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지출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소비지출은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기 때문에 경제에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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