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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미 증시 7월 FOMC 이후에도 반등세 이어갈까

FX분석팀 on 07/25/2022 - 08:56

2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주식시장이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FOMC 이후에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지난 22일에 4,000을 웃돌았는데 이는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지난주에 각각 2%, 3.3% 상승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제임스 라일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증시 반등이 악재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시장의 반응 때문이라고 말했다.

악재를 호재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경제지표가 약하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덜 공격적일 수 있다고 받아들여 증시가 상승하는 등의 움직임을 뜻한다.

미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6개월 새 최저치인 47을 기록하는 등 최근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이러한 경기 둔화의 신호가 연준을 금리 인상 속도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라일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이 둔화한다고 해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제어라는 목표를 천천히 달성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경제가 약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상을 더디게 진행할 만큼 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는 결국 기업 이익에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줄 뿐 아니라 할인율도 높아져 결국 주가 입장에서는 해로운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한 증거를 나오기 전에는 시장이 계속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7월 27일 양일간의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매파적 기조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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