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뉴욕 연은 WEI.. 미 경제 위축세 바닥 쳤음을 시사

2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주간 경제 인덱스(WEI)는 미국 경제의 11% 위축을 가리키고 있다. 1주 전 이 인덱스는 10.6%의 위축을 나타냈다.

뉴욕 연은 WEI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만들어진 실시간 지표로, 실업수당 청구, 소매판매, 임시 고용 자료, 전략 생산, 철강 생산, 연료 판매 추정치 등 1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마켓워치는 뉴욕 연은 지표를 볼 때 경제 위축 속도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미국 경제의 대부분이 폐쇄되기 이전인 2월 말 기준, 연방준비제도(Fed)는 작년 대비 1.6%의 성장을 예상했다.

3월 들어 광범위한 폐쇄가 시행되고, 2천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미국 경제는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최소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하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분기 수치는 1947년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IHS의 선행 전망치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4~6월에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경제가 경험한 어떤 것보다 거의 3배나 크다.

의회는 기업과 소비자, 가계를 돕기 위해 수 조달러를 긴급 지원했고, 추가 긴급 자금도 진행되고 있다. 일부 주 역시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첫 번째 단계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