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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골드먼삭스..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낙관적 전망 내놔

FX분석팀 on 07/21/2023 - 08:24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골드먼삭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최근 골드먼삭스는 1년 안에 미국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골드먼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는 견조한 노동시장과 실질가처분소득 반등세를 경기침체 확률 하향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또한, 미국 인플레이션이 경기침체 없이도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로 둔화했다. 전년 동기 CPI는 9%가 넘었다.

하치우스는 중고차, 임대료, 노동에 민감한 서비스 업종과 같은 부문에서 둔화세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하치우스는 브라질·칠레·폴란드·헝가리와 같이 미국보다 더 빠르고 긴축적으로 통화정책을 시행한 일부 신흥시장국에서 최근 몇 달간 상당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나타났다며, 이는 미국과 여타 선진국에도 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먼삭스는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해서도 시장 컨센서스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골드먼삭스 투자전략그룹의 샤민 모사바르-라흐마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미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 10%의 주당순이익(EPS)은 평균 10% 증가했는데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에너지와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을 감안할 때 에너지 부문이 주도해 EPS가 1~2%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이 높은 한 자릿수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모사바르-라흐마니 CIO는 향후 중국 경제가 상당한 역풍을 맞아 대중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미국 기업의 수익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S&P500지수나 러셀1000지수의 상장 기업들을 생각해보면 미국 기업의 신흥 시장 노출 비율은 총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특히 중국만이 특정하게 S&P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기는 미국보다 유럽에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사바르-라흐마니 CIO는 골드먼삭스가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은 확대했고 신흥시장 비중은 축소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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