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2분기 ‘합리적 성장’ 이뤄야.. “실업률 개선 노력”
25일(현지시간)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올해 2분기 중국 경제의 ‘합리적 성장’을 이루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 지표가 크게 떨어졌고, 일부 분야나 문제 측면에서는 2020년보다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2020년 중국의 연간 성장률은 2.2%였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지금은 올해 경제 추세를 결정할 시기라며, 경제가 정상 궤도로 돌아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리 총리는 이달 말까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패키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경제 데이터는 정확하게 발표될 것이라면서 바이러스 통제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전염병을 통제하는 동시에 경제발전 과업을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먼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같은 리 총리의 ‘2분기 성장’에 대한 강조는 3월초 설정했던 ‘5.5%’ 성장 목표가 도전을 받고 있다는 ‘암묵적 인정’일 수 있다고 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메모를 통해 중국 정책입안자들은 4월의 매우 약한 경제활동 성장, 5월의 저조한 회복, 실업률의 지속적인 증가 이후 경제를 지원하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