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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원유생산량 79.6만배럴로 상향.. OPEC 부담 가중

FX분석팀 on 05/10/2017 - 08:32

현지시간 9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의 무스타파 사날라 회장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일평균 79만6000배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2년여 만에 최대치다.

NOC의 자달라 알라오칼리 이사는 지난 4월말 생산이 일평균 약 70만배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리비아의 가장 큰 유전인 샤라라 유전의 현재 생산량은 일평균 22만5000배럴이다. 샤라라 유전은 지난달 27일 생산이 재개됐다. 지난 2015년 4월 이후 생산이 중단됐던 엘필 유전도 지난달 생산을 재개했다.

샤라라 유전과 엘필 유전의 생산 재개는 리비아의 전체 원유 생산을 최대치로 증가시키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리비아의 원유 생산은 일평균 85만배럴이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은 OPEC과 비회원국이 지난해 합의한 감산 협약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감산시한 연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오는 25일 정례회의에서 감산 시한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무장 단체의 공격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생산에 차질을 나타내면서 협약에서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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