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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총재, 금리인상 시점 가까워졌다

FX분석팀 on 08/11/2015 - 11:33

현지시간 10일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그럭저럭 정상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며, 금리를 인상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지난 4일 현재 경제지표가 9월 금리인상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이날 또 한 번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올 초 이후 경제 회복세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며 몇 달 전에 비해 경제의 활력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졌고 경기가 뒷걸음질칠 것이란 우려는 상당히 약해졌다고 강조했다.

록하트 총재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여러 증거가 있고 연준의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경제가 점진적인 금리인상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경제성장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12월 이후 15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고 1분기 위축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하반기 임금인상이 시작되면서 회복강도를 더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정해진바 없고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록하트 총재는 경제지표가 일괄적으로 같은 방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일제히 개선되는 지표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엇갈린 지표에 대한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일부 지표가 안 좋게 나와도 금리인상을 지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앞으로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이같은 속도는 한동안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연준 총재 중에서 중도파로 분류된다. 때문에 연준의 컨센서스를 알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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