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하트 전 총재, 연준.. 올해 금리 1~2회 인상

31일(현지시간) 데니스 록하트 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한두 번 인상할 것이라며, 다음 경기 하강 국면에 대비하기 위해 인하 여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비둘기파로 선회하자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지만, 그는 연준의 긴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록하트 전 총재는 많은 FOMC 위원이 금리를 한두 번 더 올려 중립금리 중반 수준에 이르게 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중반까지 금리를 동결하다가 물가 지표를 검토한 뒤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록하트 전 총재는 연준이 공식적으로 다음 경기 하강기를 대비해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올리는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