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 장기채 투자자 불이익.. “연준, 금리인상 멈춰야”

15일(현지시간)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장기 채권 투자자가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커지는 경기 침체 가능성 대신 매달 나오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은 이달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겠지만, 미국 경제가 압박을 받는 만큼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자신이라면 금리인상을 당장 멈추고 시스템에 이미 투입된 긴축 상황을 평가하고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경제가 쓰러져 있다고 평가했다.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후행적 지표지만, 연준은 여기에 집착하고 있다며, 75bp 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지금 같은 금리 인상은 고정소득 보유액이 금리 변화에 특히 민감한 장기 채권 보유자를 다치게 할 것이라며, 연준은 듀레이션 리스크를 떠안은 투자자에게 계속해서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