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로젠그렌 총재, 미 성장 추가 개선되야 QE 축소할 수 있어

로젠그렌 총재, 미 성장 추가 개선되야 QE 축소할 수 있어

FX분석팀 on 11/05/2013 - 12:16

현지시간 5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결정하기 이전에 노동시장과 경제 성장이 추가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도 2016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Fed)내 비둘기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내에서 의결권을 가진 보팅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로젠그렌 총재는 당분간은 양적완화 규모를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며 개인적으로 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더 더딘 상태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 상승세도 아주 점진적으로만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 부양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로젠그렌 총재는 하반기중 경제 성장은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하반기 성장률은 2%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3분기 GDP 성장률을 2.6% 수준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못한다면 연준은 오는 2016년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의 기준이 되는 GDP 성장률 목표치를 3% 수준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은 어디까지나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한 뒤 전반적인 경제가 더딘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성장률이 높아져도 2016년까지 금리 인상은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