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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미 첨단기술 수출 규제 제한적 적용 전망

FX분석팀 on 12/18/2019 - 08:18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중국과 같은 적성국에 첨단 기술 수출 제한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초 미국 업계의 우려만큼 규제의 강도가 강하진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규제를 검토 중인 기술은 몇가지에 불과하다. 양자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큐빗을 냉각상태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냉각장치 수출을 규제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기술은 지난 5일까지 의견 수렴을 마쳤는데, 이 트랜지스터는 삼성과 인텔, 대만 반도체 회사가 개발 중인 반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신경안정제인 ‘노비촉’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화학 물질도 규제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을 다루는 6번째 규칙은 의견 수렴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미국 뿐만 아니라 해외의 기업에도 실행될 수 있도록 승인을 받기 위해 국제기구에 제출될 예정이다.

로이터는 다만 상무부가 향후 더 많은 규제를 만들 수 있으며, 문건에는 언제 그 규칙이 공표되고 특정 국가와 구매자, 용도에 대한 어떤 통제가 이뤄질지 제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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