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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제임스, 미 경제.. 2분기 GDP 수치만큼 견조하지 않아

FX분석팀 on 07/28/2023 - 08:49

27일(현지시간) 레이먼드제임스의 유지니오 알레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여 결과적으로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수요가 많이 둔화했음을 감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1분기의 성장률 확정치인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인 1.5%도 웃돌았다.

다만 미국의 2분기 개인소비지출은 1.6% 늘며 전 분기 증가세인 4.2%에는 못 미치는 수준을 나타냈다.

EY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할 의향은 있으나 여전히 높은 물가와 긴축적인 신용 여건 속에 점점 더 신중하고 선택적인 모습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 지출이 강세를 나타냈던 올해 초 이후 모멘텀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이 긴축적인 신용 여건과 씨름하고 있고 팬데믹 이전 분기보다 초과 저축이 적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소비 지출은 다시 가속화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학자금 상환 재개와 부채 잔액 증가도 소비 지출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소비 지출이 1.9%로 소폭 증가하고 내년에도 0.8% 늘어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배런스는 소비 지출 둔화로 미국 경제가 GDP 구성요소 중 보다 변동성이 큰 기업 투자와 정부 지출에 더 의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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