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래리 서머스, 파월 매파적 발언.. “해야 할 일 했을 뿐”

래리 서머스, 파월 매파적 발언.. “해야 할 일 했을 뿐”

FX분석팀 on 08/29/2022 - 08:19

27일(현지시간)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보인 매파적 기조에 대해 이례적인 찬사를 보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기업들이 경제적인 고통을 느끼겠지만 일단 연준의 최우선 관심사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인 2%로 되돌리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파월 의장이 해야 할 것을 했다면서 연준의 압도적 우선순위가 40년 새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또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우선순위에 두고 쉽지 않은 단기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면서 이는 최근 연준의 실책을 고려했을 때 좋은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 번영을 위해서는 고용과 임금 부문의 단기적 충격은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과정에서 실업률이 오를 것이라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아 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최소 5%까지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3.5%였다. 연준은 실업률이 2024년에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머스 전 장관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파월 의장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의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충격, 지역별 정치적 문제 등이 혼재돼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럽은 현재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을 해야 하는데 이는 경기 침체적 힘이 상당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