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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르드 총재, 신규 부양책 투입 및 금리인하 준비돼 있어

FX분석팀 on 10/06/2020 - 11:16

6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유럽중앙은행(ECB)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고경영자(CEO) 카운슬을 앞두고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로존의 부진한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 아래로 더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신규 부양책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와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발생하면서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로존 성장률이 2022년 말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정부 지출을 지원하기 위한 부양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비례하는 결과를 낼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금리 인하보다 더 효과적인 다른 정책 도구들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득보다 실이 더 큰 지점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CB 관계자들 역시 최근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수출국에 악영향을 미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각국 정부가 경제를 지원하려고 취한 공격적 조처가 중앙은행에 대한 압박을 덜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더는 ECB만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반대로 ECB는 이제 재정과 통화정책이 나란히 움직이면서 서로를 수단으로 이용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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