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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엔화 변동 주시중.. 환율 무질서 우려

FX분석팀 on 04/15/2016 - 09:09

현지시간 14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엔화 변동을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IMF와 세계은행과의 봄 미팅에서 IMF가 과도한 변동성의 신호를 주고 있는 일본 외환시장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통화 개입이 정당한,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주요 20개국(G20)이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피하는 것을 동의할 뿐 아니라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을 해친다는 것에도 동의한다며 개입 여지를 내비쳤다.

일본 당국도 과도한 엔화 강세에 대해 개입 가능성을 내보였다. 일본중앙은행(BOJ)의 하루히코 구로다 총재도 이날 만일 조치가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영역으로 추가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도 12일 국무회의 후 회견에서 G20 합의에 기반해 일방적이고 투기적인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초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7개월 중 최고점에 도달했다. 이러한 엔화 강세는 일본 기업들에 악영향을 미친다. 엔화 강세가 되면 일본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이 더 비싼 가격으로 수출돼 중국과 한국 등 라이벌 국가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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