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총재, 물가안정 책무 이행에 여전히 단호

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의회에 나와 물가안정 책무를 이행한다는 약속에 있어 여전히 단호하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ECB의 완화적 정책 기조는 경기회복 중 내수의 핵심 동력이었으며, 그러한 기조는 계속되고 있다며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통화정책은 계속해서 경제를 지원하고 미래 위험들에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ECB 정책들의 부작용을 계속해서 모니터하겠다고 언급했다.

유로존 경제에 대해서는 성장세가 여전히 약하다고 평가한 뒤 이는 주로 글로벌 요인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조만간 실시 방침을 밝힌 바 있는 통화정책 재검토에 대해서는 정책위원회에서 아직 철저히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밀한 범위와 방향, 시간표에 대해 지금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재검토는 철저한 분석과 열린 마음이라는 두 가지 원칙 하에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