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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 12월 회의때 양적완화 정책 방향 밝힐 것

FX분석팀 on 10/20/2016 - 09:52

현지시간 20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올해 마지막 정례 통화정책회의 때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전면적 양적완화 정책의 향배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드라기 총재는 20일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양적완화 연장 여부나 양적완화 규모의 점진적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 이슈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ECB는 적어도 내년 3월까지 월간 800억 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되,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드라기 총재는 오는 12월 ECB 정례 회의 때 이후 닥칠 수개월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할지를 말하게 되리라 본다며 필요하면 허용된 모든 수단을 쓸 태세가 돼 있다는 원론을 되풀이했다.

그는 또한 지금의 양적완화 수준을 의미하는 매우 큰 정도의 양적완화를 지속하는 것에 ECB가 주력하고 있다며 채권 매입을 급격하게 종결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급격한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옵션은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정책지원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며 매입 채권 부족에 대비한 다양한 선택권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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