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드라기 총재, 유로존 경기 회복세 견고해지고 있어

드라기 총재, 유로존 경기 회복세 견고해지고 있어

FX분석팀 on 03/17/2015 - 11:35

현지시간 16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한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부분의 경제지표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견고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드라기 총재는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고 은행들은 대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중앙은행의 정책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세에서 비롯됐다며, 유로존 회원국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경제 개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유럽연합(EU)은 강력한 구조적 개혁을 통해 친비즈니스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유로존은 하나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영국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발언과 단합되지 않은 EU의 현실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EU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키프로스, 스페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 문제를 놓고 각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그는 유럽의 정상들이 유로존을 지배하는 규칙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각국의 주권을 더 공유하는 양자도약에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