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 보호무역주의.. “세계경제에 심각한 위협” 경고

현지시간 24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보호무역주의는 세계경제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드라기 총재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다자간 협력은 자유무역을 지속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하다며 국경을 넘은 협력은 정책입안자들이 공평함, 안전, 공정함에 대한 합법적 우려에서 기인하는 자유무역에 대한 반발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ECB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달초까지만해도 시장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잭슨홀 미팅에서 올해말까지 예정된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종료한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