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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드라기 총재 발언에 ECB 부양 기대 약화.. 유로화 강세

FX분석팀 on 04/29/2014 - 01:23

28일 외환시장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독일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이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놓여있지만, 아직까지는 양적 완화와는 거리가 있다며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24일 중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될 경우 미국식 부양책의 도입도 가능하다며 추가 부양 기대감을 크게 높인 바 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오는 30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확인된 후 유로화는 달러대비 50핍 이상 급등한 1.3878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발표된 미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은 미 달러화에 강세 영향으로 작용하였는데, 이날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3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4% 증가한 97.4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해당 지표 결과에 대해 NAR은 한파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1.3851달러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의 1.3836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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