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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 경기부양 위해 양적완화 가능

FX분석팀 on 01/08/2015 - 12:56

현지시간 8일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루크 밍 플래너건 유럽의회 의원으로부터 받은 서한에 대한 답신에서 유로존의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매입으로 대표되는 양적오나화(QE)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통화정책 결정은 물가 안정 전망에 기반하고 있으며 ECB의 우선 목표인 유로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데 달려 있다며, ECB 정책위원회는 2014년 12월 초 유로존 최신 거시경제 전망이 예상됐던 인플레이션 수준보다 약세라는 것과 아울러 부진해진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통화시장 활기 저하에 대해 주목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정책위원회가 통화정책 성과를 재평가할 것이며 지나치게 저 인플레이션 상황이 유지되는 리스크를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ECB는 권한에 따라 비전통적 정책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 같은 조치들에는 다양한 자산에 대한 매입이 포함될 수 있으며 플래너건 위원이 앞선 서신에서 물은 것 처럼 국채매입이 포함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10월까지 경기부양 목적으로 QE를 실행했고, 일본은행(BOJ) 역시 QE를 시행하고 있지만 ECB는 커버드본드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외 국채 시장에 접근하진 않았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서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22일 QE가 발표될 것이란 시장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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