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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 ‘가능한 수단 모두 활용’ 추가 완화 여지 열어놔

FX분석팀 on 04/21/2016 - 10:20

현지시간 21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경기 전망이 나빠진다면 부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목표 달성 보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제로로, 예금금리를 -0.4%로 유지했다. 지난달 10일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유로존 기업들이 발행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까지 회사채를 추가하기로 한 만큼 이달 회의에서는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드라기 총재는 회사채는 6월부터 매입할 것이라며 회사채 매입 방법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전망에 대해서는 상당기간 동안 현재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또 은행 시스템을 통해 통화정책 파급경로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CB가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로로 신용채널을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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