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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리스.. 개혁안 중 최소 한 가지만 이행해도 구제금융 제공

FX분석팀 on 06/10/2015 - 14:04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그리스가 개혁안 중 최소 한 가지만 이행해도 독일 정부는 구제금융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독일은 그리스에 구제금융 조건으로 세금 확대와 정부 자산 매각, 연금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블룸버그에 치프라스 총리가 구제금융을 받기 원한다면 적어도 한가지 주요 개혁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이 경우 내년까지 개혁을 이행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의 태도 변화는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서도 감지됐다. 메르켈 총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기 전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목표는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은 이달 30일로 만료된다. 그때까지 총 4건의 부채를 유로존 채권단에 상환해야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로 구제금융 협상은 정체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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