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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USD/JPY 반등에 추격 매수하지 말 것

FX분석팀 on 04/26/2016 - 08:19

현지시간 25일 도이체방크는 USD/JPY가 상승할 경우 서둘러 달러 매수에 나서지 말고 오히려 달러를 매도하는 전략이 낫다고 조언했다.

도이체는 일본은행이 실제로 금융기관에 대해 마이너스금리 대출을 도입한다면 초기 긍정적 증시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은행의 기업대출을 늘리는 결정타 역할을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마이너스 금리대출 도입설로 USD/JPY 환율이 111엔 후반까지 급등했다. 시장 일부에서는 일본은행이 27~28일 회의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규모를 늘리고 마이너스금리 대출을 도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도이체의 타나카 연구원은 지난 3월 유럽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한 새로운 TLTRO(대출실적 연계 장기저리대출)를 발표할 때부터 일본은행이 따라할 것이라는 것은 추측이 일반적이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갑자기 튀어 나온 새로운 재료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달러매도 / 엔화매수를 걸어 놓았던 투기세력들이 반대방향 재료 노출에 대해 반응한 것으로 타나카는 해석했다. 또한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와 111엔 돌파에 따른 손절매도 쏟아진 것으로 추측했다.

타나카는 증시와 외환시장은 정책 가능성의 일부를 이미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USD/JPY는 전장기준 111엔 초반까지 내려왔다.

타나카는 이어 USD/JPY는 또 다른 변수인 미국의 긴축 전망에 의해 영향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감안할 때 USD/JPY는 위험선호와 안전선호 사이에서 계속 출렁거릴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USD/JPY 상승시 서둘러 달러 매수 포지션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반등시 달러매도 / 엔화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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