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도이체방크, USD/JPY.. 위는 막혔지만 아래로는 여력 충분

도이체방크, USD/JPY.. 위는 막혔지만 아래로는 여력 충분

FX분석팀 on 07/05/2016 - 09:08

현지시간 4일 도이체방크는 USD/JPY 환율의 상승폭(엔약세)은 제한적이나 하락폭(엔강세)은 상당한 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브렉시트 쇼크이후 USD/JPY이 102엔대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수출업체의 헤지용 달러매도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업체의 내부 기준환율이 110엔(또는 105엔)에서 100엔으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브렉시트 초기 쇼크는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넘겼으나 중기적으로 위험선호 심리를 소멸시킨 것으로 진단했다.

도이체의 외환전략가 타이수케 타나카는 특히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금융시장 평균 예상치 17.5만명)수가 10만명을 하회하면 USD/JPY 환율이 100엔 내지 더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신규 일자리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 USD/JPY 환율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반등시 헤지물량이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타나카는 이어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나 긴축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연준 관계자들의 의도적 매파 발언으로 USD/JPY 환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수출업체·엔강세론자에게 달러매도/엔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