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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미 달러.. 올해 강세 보인 뒤 내년 약세 국면에 접어들 것

FX분석팀 on 01/06/2022 - 08:25

4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으로 긴축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화가 올해 강세를 보인 뒤 내년께 약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도이체방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71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막을 내린 이후 미 달러화는 첫 금리 인상을 앞두고 약 6개월가량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이후 금리 인상이 단행됐을 경우 해당 연도에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조처에 대한 미 달러화의 초기 반응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명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한 미 달러화의 반응은 달러화에 대한 미국의 공식 태도, 경상수지 적자 규모, 리스크 선호 현상과 정책 기대치에 대한 연준의 영향과 피드백 등의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축 정책이 국가 간 채권 흐름에 미치는 영향, 연준 금리 인상 조처의 예측 가능성과 관련성, 연준에 대한 신뢰도 등도 달러화 추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이체방크는 다가오는 긴축 사이클에서 미 달러화가 올해 강세를 보인 뒤 내년께 약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올해 강세 전망은 연준이 미국 인플레이션 문제의 규모와 내구성을 따라잡는 것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계속해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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