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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미 강한 고용에 연준 공격적 기조 유지 가능성

FX분석팀 on 12/06/2022 - 07:37

5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애널리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곧 매파적 정책을 철회할 것이란 기대로 지난주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위쪽으로 튈 수 있으며 연준이 공격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앨런은 이날 발표한 고객 노트에서 고용시장 지표는 인플레이션의 하락뿐만 아니라 상승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할 이유가 여전히 많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지난주 발표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26만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7%를 나타냈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4%P 가까이 올렸음에도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겁고 경제는 확장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임금 상승률 역시 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퇴직 비율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는 1.7개에서 11월에는 1.2개로 줄었다. 고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고 임금 상승률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앨런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발언에서 중앙은행 정책은 근원 물가의 향후 진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최근 고용지표가 연준 정책을 앞으로 더 매파적으로 기울 수 있게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연준의 속도 조절을 예상하고 있어 파월의 연설이 그런 발언에 대한 투자자의 과잉반응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앨런은 아마도 투자자들은 더 매파적인 모습을 두려워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정말로 지난 2년 사이 두 번째로 큰 폭의 일일 상승을 유인할 정도로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하루 최대 상승폭을 보인 2거래일은 반등이 왔을 때 투자자들이 추세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어떻게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사이클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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