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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플라스틱 부품 조달난에 북미 공장 일부 가동 중단

FX분석팀 on 03/18/2021 - 08:55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자동차가 미국과 멕시코 공장 일부의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2월 미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한파와 텍사스 대규모 정전으로 플라스틱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한 영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4월 초까지 10일 정도 공장 조업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일정도 아직 유동적이라 생산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미지수다. 일부 공장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생산 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단 ‘캠리’ 등을 생산하는 미국 켄터키 공장과 픽업트럭 ‘타코마’를 만드는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공장, 북서부 바하 캘리포니아주(州) 공장의 생산이 조정될 예정이다. 완성차 공장의 생산 조정에 발맞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엔진 공장도 가동이 일부 중단된다.

부품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규모 정전의 영향으로 듀폰 등 주요 화학제품 제조업체들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자동차 시트 등에 사용되는 부품의 공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화학제품의 경우 한번 생산이 멈추면 원료 교체 및 설비 보수에 시간이 걸린다며 영향이 수 개월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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