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총재, 연말 테이퍼링 조건 충족.. “금리인상은 아직 멀어”

29일(현지시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UCLA 온라인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고,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테이퍼링 조건이 충족되겠지만 내년 금리인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내년에 금리인상 요건이 충족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경제에 엄청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팬데믹과 델타 변이로 여전히 진행중인 혼란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총재는 특히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얼마나 큰지를 고려하면 가까운 장래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은 충족될 것이라며 올해 테이퍼링에 나설 준비를 하는 연준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데일리는 완전고용이 달성되지 않는 한 완전히 자산매입을 중단하기에 올해 연말은 너무 이르다며, 아직 6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용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