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더들리 총재, 올해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더들리 총재, 올해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FX분석팀 on 04/03/2017 - 09:20

현지시간 31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경우 예정된 금리 인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들리 총재는 연준이 올해 총 3회 금리 인상 전망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대해 타당한 영역에 있다고 본다며, 올해 2회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75~1.00%로 25bp 인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더들리 총재는 FOMC 영구 의결권을 갖고 있다.

그는 급하게 긴축에 나서야 할 만큼 경제가 과열된 상황이 아니라며 고양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실제 경제지표로 반영되지는 않고 있고, 1분기 성장률은 다소 낮아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특정시기에 경제 실적이 우리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보유 자산을 줄여나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대차대조표 정상화 시작되면 그 기간 중에는 단기금리 인상은 중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들리 총재는 대차대조표에서 축소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걱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미 투자자들의 전망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