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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 주가 급락은 연준이 원하는 바로 그것

FX분석팀 on 05/06/2022 - 08:30

4일(현지시간)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N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것을 언급하면서 지금 일어나는 일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일어나길 원하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긴축을 시작함에 따라 S&P500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3% 이상 하락했다. 이는 193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기술주가 특히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나스닥지수는 이미 고점대비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더들리는 그들은 더 약한 주식시장과 높은 채권 수익률을 원한다면서 자신의 생각에 주식시장은 마침내 그것을 포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위원들은 시장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고무될 것이라면서 덕분에 그들의 일이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들리는 시장이 연준이 덜 반응할수록, 연준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시장이 더 많이 반응할수록, 연준이 해야 할 일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미국 금융시장 여건이 이미 더 어려워지지 않았다면 연준이 더 급격한 조치를 예고해야 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더들리는 연준은 그들의 통화정책 계획이 과열된 경제에 대한 통제를 더 쉽게 하는 방식으로 채권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사실에 대해 기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물론 공포에 빠진 투자자들이 시장을 폭락시키는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의 신뢰도에 타격이 가해져 경제가 지나치게 둔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들리는 연착륙을 끌어내기 어려운 것이 이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월가의 투자자들은 이미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더들리는 월가가 현재 인플레이션 문제의 크기를 고려하면 전망치를 더 높게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궁극적으로 통화정책의 2차 국면에서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소 덜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연준은 2023년에는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아직 이것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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