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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하루 전날 폭풍전야 0.17% 하락

FX분석팀 on 01/31/2023 - 15:32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이어갔다.

3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8포인트(0.17%) 하락한 101.9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6% 상승한 1.0861
GBP/USD가 0.28% 하락한 1.2317
USD/JPY가 0.18% 하락한 130.20을 기록했다.

다음 날 FOMC를 앞두고 시장은 연일 보합권에 갇힌 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지 않고 있다. 각종 기관 및 언론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25bp 금리인상 할 가능성을 99%로 반영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기조 연설이 가장 경계 대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오는 2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감은 더욱 강해져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여러 방면으로 엇갈렸지만 시장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일본의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비 3.8% 증가했고, 일본의 12월 실업률은 2.5%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 경제지표의 호조로 일본중앙은행(BOJ)의 초완화적 기조가 한풀 꺾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4달만에 확장 국면에 들어선 점도 긍정적인 소식이었다. 중국의 1월 공식 제조압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와 춘제 연휴 효과를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유로존 최대의 경제규모인 독일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실질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2% 증가였다. 12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독일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다음 주로 한주 연기됐다는 소식도 유로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독일통계청은 당초 1월 CPI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로 다음 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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