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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75bp 인상 전망/영국 정치 안정 기대 0.98% 하락

FX분석팀 on 10/25/2022 - 15:28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전망과 영국 정치 불안 해소가 위험군 통화에 전반적 강세 압력을 가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1.09포인트(0.98%) 하락한 110.8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91% 상승한 0.9984
GBP/USD가 1.76% 상승한 1.1473
USD/JPY가 0.74% 하락한 147.84를 기록했다.

오는 27일 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ECB가 75bp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미리 상정하고 있다. 유로존의 물가가 전년 비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ECB가 앞선 정책 발표 때보다 더욱 공격적인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것이라 입이 모아지고 있다.

EUR/USD는 이날 상승으로 1:1 페리티 구간을 시험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해당 지점에서 또다시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의 취임으로 최근 금융시장에 가해진 파장이 소멸된 점은 파운드화에 강세 압력을 가했다.

수낵 총리는 영국 역사상 첫 비 백인인 인도계 인사로, 나이는 42세 역대 총리 중 가장 젊은 사람이다.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는 예상과 달리 친 유럽연합(EU) 행보를 강화하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멜로니가 이탈리아 새 정부의 경제 외교 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에 친EU 인사들을 나란히 임명했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는 약세가 일단은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외환 당국의 강도높은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탓으로 풀이됐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지난 21일에 이어 24일에도 연속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확산됐기 때문이다.

CIBC의 전략가인 제레미 스트레치는 “영국의 거시적 배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다”면서 수낵 총리는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영국의 정치적 분쟁이 완화된다면, (여전히)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독일의 IFO 데이터가 경기 침체에 깊이 빠져 있음에도 따뜻한 날씨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상대적) 낙관론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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