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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추가 양적완화 전망 약화에 1% 급락

FX분석팀 on 12/09/2015 - 14:45

현지시간 9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1% 가까이 급락하며 1개월 마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의 가치는 급등했다.

전날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캐나다 달러와 13년래 최저치까지 추락했던 노르웨이 크로네도 반등에 성공하며 미 달러화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1.03% 급락한 97.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EUR/USD 환율은 전일 대비 1.11% 오른 1.10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UR/USD 환율인 1.1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1월 2일 이후 처음이다.

USD/JPY 환율도 1.29% 급락한 121.32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역시 약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달러화의 가치 하락은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 위원이 이날 지난 주 ECB의 추가 양적완화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노보트니 위원은 일부 투자자들이 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ECB가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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