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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BOC 양적완화 종료 소식에 0.16% 하락

FX분석팀 on 10/27/2021 - 15:32

달러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양적완화(QE)를 종료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캐나다 달러의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0.16%) 하락한 93.7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3% 상승한 1.1610
GBP/USD가 0.13% 하락한 1.3748
USD/JPY가 0.32% 하락한 113.79를 기록했다.

BOC는 이날 통화정책 발표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 계획을 밝혔다. BOC에 따르면 펜데믹을 지나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면서 QE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은 결정의 이유를 근거로 댔다.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만기 도래하는 채권을 매입해 국채 보유량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재투자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며 QE는 종료되지만 일정 부양책은 유지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달러화는 각 통화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번 주 몰려 있는 주요국 통화정책을 주시하는 움직임이 크다. 이날 현지시간 오후에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대기 중이고, 다음 날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특히 ECB가 펜데믹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의 종료 시기를 알릴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또 다음 날 28일에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와 29일에는 개인소비지출도 발표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GDP가 부진할 시 달러화의 약세를 점치고 있으며, 개인소비지출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가중 주목하는 물가지표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시장에 큰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도 대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연준의 발표까지 시장이 양방향을 시험하는 큰 보합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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