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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하락 숨고르기.. 소폭 반등 0.05% 상승

FX분석팀 on 02/11/2021 - 16:42

달러는 이번 주 극심한 하락세 속에 잠시 숨고르기하듯 소폭 반등에 나섰다. 다만 미국의 부양책 기대감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강세는 여전히 달러를 하방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5%) 상승한 90.4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1% 상승한 1.2129
GBP/USD가 0.12% 하락한 1.3811
USD/JPY가 0.14% 상승한 104.72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일부 통화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부분 통화대비 소폭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대한 저점 부담도 있었고, 금값과 유가가 반락하면서 달러에 반등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3월에 입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화는 큰 뿌리에서 여전히 하방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화당의 반대 의사를 패싱하는 예산가결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켰기 때문에 1.9조 달러 부양책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비둘기 스탠스 발언 역시 달러 약세 재료다.
파월 의장은 고용 시장의 완전한 회복 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역시 과잉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5% 가량 상승하여 5만 달러 타겟팅을 향해 상승 시동을 걸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검토한다고 하고 있지만 당분간 가상화페의 상승세는 막기 힘들 것을 보인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 9천 명 감소한 79만 3천명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 76만 명 보다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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