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5거래일만에 하락.. 숨고르기 1.11% 하락

금 가격은 4일 연속 상승세에서 잠시 쉬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다. 펀더멘털 요인에서는 여전히 금 값은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50달러(1.11%) 하락한 1,824.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값은 이날 조정을 받으며 하락하는 모습을 취했다. 달러지수도 반등하면서 금값을 끌어내렸고, 비트코인도 이날 5% 가량 상승하면서 금에 대한 투자력을 약화시켰다.

다만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 청구 건수 지표 부진과 부양책 기대감은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9천 명 줄어든 79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76만 명을 웃돌았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러스터 상무이사는 “내 의견으로는 금이 적어도 향후 몇 달안에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침착하고 올해 말까지 기다릴 것을 조언한다”고 전망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금은 여전히 핵심 수준인 1,900달러에서 먼 상태”라면서 “금값이 이 위로 오른다면 금값은 또다시 신고가를 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